
드류와 미치는 2025년 시즌을 준비하며 스프링 트레이닝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SG는 지난 10일 “앤더슨과 화이트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중인 스프링캠프에서 각각 4번째, 3번째 불펜투수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앤더슨과 화이트는 시즌 개막이 한 달 이상 남았지만 시속 150km 강속구를 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앤더슨은 지난해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KBO리그에 왔다.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24경기(115⅔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로 활약했다. 최고 150km 후반대 강속구를 던지는 앤더슨은 9이닝당탈삼진이 12.29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과시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SSG와 120만 달러(약 17억원) 재계약에 성공했다. 토토사이트
지난 시즌 불펜투수로 시즌을 준비했다가 한국에 오면서 선발투수로 급하게 보직을 변경한 앤더슨은 올해는 처음부터 선발투수로 시즌을 준비하는 만큼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스프링캠프 4번째 불펜피칭에서는 직구(18구), 커브(10구), 슬라이더(6구), 커터(3구), 체인지업(2구) 등 총 39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0.2km를 찍었다.
앤더슨은 “캠프에 합류하기 전부터 몸 상태를 100% 끌어올렸고 부상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슬라이더 그립을 수정하고 있다”라고 시즌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새롭게 팀 동료가 된 화이트에 대해서는 “화이트와는 야구장의 응원 분위기나, KBO 타자들의 특성에 대해 많이 대화하고 있다. 화이트와의 시즌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토토사이트
올해 새롭게 SSG에 합류한 화이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71경기(185이닝)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을 기록한 우완투수다. 한국계 선수로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국가대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닮은 외모로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올 시즌 SSG와 1년 100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왔다.
스프링캠프 3번째 불펜피칭에 나선 화이트는 직구(14구), 커터(6구), 스위퍼(4구), 체인지업(4구), 커브(3구), 투심(3구)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투구수는 총 34구를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149.1km까지 나왔다.
화이트는 “KBO 공인구 적응을 잘 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비해 회전이 잘 걸리고 표면이 비교적 끈적끈적해서 개인적으로 KBO 공인구를 더 마음에 든다”라며 KBO리그 적응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앤더슨이 야구나 야구 외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캠프도 계획한 대로 몸이 잘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라이브피칭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겠다”라며 시즌 준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토토사이트